백광의약품 등 4개 업체와 협력체제 구축…인력 지원사업도 전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이 일련번호제도 대응을 위해 의약품 위수탁 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은 지난 9일 성남시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회무보고와 물류사업의 현황 및 2018년도 사업계획건에 대해 의결했다.

의약품유통협동조합은 의약품 물류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일원에 4개의 지역별 허브센터를 아세아약품, 원강팜, 제이오팜, 백광의약품으로 재편성해 협동조합과 연계한 위‧수탁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의약품협동조합은 “지역별 허브센터를 통한 위‧수탁사업은 일련번호 제도 등으로 상승되는 인건비와 시설 투자비에 대한부담을 줄이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누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협동조합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택배 사업은 의약품 유통업체의 애로점을 해결하기위한 일환으로 권역별 전담차량을 배차함으로서 출고시간의 탄력적 운영 및 물류비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택배 사업은 의약품 전문배송업체인 고려택배와 협동조합간 업무제휴를 통한 집하와 배송의 역할분담으로 이중관리 및 업무의 상호보완을 하고있다.

또한 의약품협동조합은 신규 사업으로 의약품유통사의 애로사항인 물류 운영에 따른 창고위탁사업과 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해 의약품유통업체의 전문성과 질적 향상을 추구함은 물론 비용절감과 물류비용의 변동비로 인한 리스크 감소로 기업의 슬림화와 유연성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의약품협동조합 관계자는 “위수탁, 인력지원 사업들은 제약사 유통 마진 축소와 일련번호제도에 따른 관리비 증가의 부담을 효율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 계획”이며“2월 총회 의결을 거쳐 협동조합 공동구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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