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현안 해결하려면 도와주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는 13일 오후 6시 그랑시아 웨딩홀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편의점안전상비약 품목확대 저지 등의 약사 현안 해결을 모색해보는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광주 북구약사회 제32차 정기총회 국민의례

강형철 북구약사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도 엄청난 부를 소유하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도 아니다”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무리 힘센 사람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이기지는 못한다”며 “이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도 적용되고 특히 우리 약사사회가 당면한 약계 현안에도 해당된다”면서 “약사회원 모두가 약사회와 득도다조한다면 편의점 약,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문제 등을 해결 된다”고 말했다.

이날 편의점안전상비약 품목확대 저지의 분위기는 총회 내내 이어졌으며, 정현철 광주광역시약사회장은 “편의점약 품목확대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마련한 법이지 정작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다”는 점을 복지부는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사를 한 최경환 국회의원, 송광운 북구청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도 편의점 품목 확대는 안전성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신중히 결정해야 된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강기정 전 국회의원은 “편의점약 품목확대로 약사들이 상처를 입고 문제인케어로 많은 의사들의 마음에 금이 간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의사·약사들의 마음에 타격을 주는 정책은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는 정현철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최경환 국회의원, 송광운 광주시 북구청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김은숙 북구 보건소장, 양남재 동구 약사회장, 박희상 서구 약사회장, 이경훈 남구약사회 회장, 김승철 광산구 약사회장, 도매 및 제약업계 인사 등이 함께해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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