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 임상까지 개발하면 권리 취득 옵션권

英 CRT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엘진이 영국의 암연구기술(CRT)과 mRNA 전사를 타깃으로 삼은 항암제를 연구·개발하기로 5년간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엘진은 비공개의 선금을 지급하고 CRT가 1상 임상까지 개발하면 세엘진은 추가 지불로 미국 또는 세계 권리를 얻을 옵션권을 가진다.

전사 과정에는 RAS, TP53 등 여러 암유전자 및 종양 억제인자들이 작용하며 암 세포에서 단백질 합성의 조절 부전이 흔한 특징인 만큼 이를 타깃으로 삼으면 암의 전파를 방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암세포에서 보이는 일탈적 전사는 종양의 유전적 조성과도 다르기 때문에 mRAN 전사타깃은 종양의 유전자와 무관하게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피어스바이오텍에 의하면 CRT는 전사 절차를 어떻게 타깃으로 삼을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기관인 비영리 영국 암 연구는 이 영역에서 가장 널리 조사되는 타깃인 eIF4F 콤플렉스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일라이릴리도 7년 전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도입한 eIF4F-타깃 안티센스 치료제의 초기 임상시험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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