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흥승모 몬시뇰)이 최근 자원봉사자 나눔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은 지난해 연말 나눔장터를 개최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과 수공예품, 무상으로 기증한 가전제품, 주방용품, 의류, 가방 등의 다양한 품목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약 640만원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이 선정해 치료가 필요한 국제 이주 노동자의 의료비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 김은주 팀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성들이 모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2016년에도 480여 만원을 전달받아 안면골절을 입은 몽골 국적의 이주노동자와 조산으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했던 베트남 국적의 산모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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