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윕메니지먼트 수입 이스라엘제 의료용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특정업체의 의료용겔이 발암우려물질이 함유돼 회수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료기기 수입업체인 ‘(주)윕메니지먼트’(제조원 : EndyMed Medical Ltd., 이스라엘 소재)가 수입‧판매한 의료용겔에서 발암우려물질인 N-니트로소디에탄올아민(NDELA)이 검출(126㎍/kg)되어 해당제품을 유통‧판매금지하고 회수명령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얼굴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정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되는 고주파 기기(품목명 : 전기수술장치)와 함께 쓰인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수입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교환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제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기 판매업체는 즉시 유통 및 판매를 중지하고 수입업체로 반품·교환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해당 수입업체를 현장 점검(`18.1.8.)한 결과, 업체가 이미 해당제품에 대한 동 물질 검출 정보를 알고도 회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해당제품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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