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517명 공개…양측 후보 승리 자신감 표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기호추첨에서 임맹호 후보가 1번, 조선혜 후보가 2번으로 확정됐다. 선거인단 517명도 공개됐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유통협회에서 참관인 입회하에 후보자 기호 추첨을 통해 후보 번호를 확정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관)는 8일 오후 2시 유통협회에서 참관인 입회하에 후보자 기호 추첨을 통해 후보 번호를 확정하고 선거인 명부 517명도 공개했다.

이날 기호 추첨에는 임맹호 후보측에서는 유평약품 유영규 사장이, 조선혜 후보측에서는 에이피앤에스팜 김홍기 사장이 각각 대리인으로 나섰다.

추첨에서 임맹호 후보가 기호 1번을, 조선혜 후보는 기호 2번을 받았으며 두 후보 모두 추첨 번호에 대해 "기분 좋은 번호"라며 긍정 평가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5대 회장 선거의 선거인은 정회원과 준회원 포함 621명 중 517명으로 정해졌다. 정회원은 ▲서울시 160명 ▲부울경 101명 ▲경기·인천 93명 ▲대구·경북 47명 ▲광주·전남 42명 ▲대전·충남 25명 ▲전북 14명 ▲강원 13명 ▲충북 9명 ▲제주 2명으로 총 506명이 투표권을 가진다. 준회원은 ▲원료수입 10명 ▲시약 1명이다.

두 후보는 259표 이상을 확보해야 제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당선된다.

후보들의 기호가 정해지고 517명 선거인단도 공개되면서 양 후보들간 선거전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임맹호 후보는 "서울 지역 전체 회원사를 돌아다니며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었고 지방에서도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판공비는 일체 쓰지 않을 것이며 연회비를 대폭 인하해 좀 더 많은 회원사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혜 후보는 "지금까지 혁신의 아이콘으로 살아왔다“며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등 전국 회원사들을 한번 더 만나는 등 남은 한 달 동안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2월 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수장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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