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1그룹 이어 오는 11일 2그룹 시험 예정…2월 2일 최종합격자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제61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25개 전문과목 전공의 3188명이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3413명에 비해 225명 감소한 수치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은 제61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3188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들이 1차시험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

전체 시험응시대상자 188명 중 3156명은 1차 시험부터 응시하게 되며 나머지 32명은 제60차 전문의자격시험에서 1차 시험을 합격해 1차 시험이 면제된다.

이번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은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눠 시험이 진행되며 앞서 지난 6일 시험을 치른 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학과 등 총 12개 과목이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2그룹에 포함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등 13개 과목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2그룹의 전문의자격시험은 삼육대학교 총 8개 건물 47개 고시장에서 오전 9시부터 시험을 치르게 되며 전공과목에 따라 각각 120분‧180분‧240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전문의자격시험은 26개 법정 전문과목 중 결핵과 응시자가 없어 25개 과목만이 진행된다.

총 응시자는 3188명으로 지난해 3413명에 비해 225명이 줄어들었으며 지난해에는 3413명이 응시해 105명이 떨어지고 3308명의 새내기 전문의가 배출된 바 있다.

전문과목 별 응시자수를 보면 내과가 5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의학과 314명, 정형외과 239명, 마취통증의학과 222명, 소아청소년과 219명 순이다.

이와 함께 △외과 134명 △산부인과 131명 △정신건강의학과 156명 △신경외과 91명 △성형외과 86명 △안과 115명 △이비인후과 116명 △피부과 84명 △영상의학과 153명 △방사선종양학과 18명 △신경과 95명 △재활의학과 124명△응급의학과 141명 등도 함께 시험을 치른다.

반면, △흉부외과 29명 △비뇨기과 23명 △진단검사의학과 27명 △병리과 30명 △예방의학과 11명 △직업환경의학과 31명 △핵의학과 10명 등의 과목들은 지원자수가 적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외국 수련기관 응시자가 4명이었지만 올해는 1명의 외국수련기관 응시자가 시험을 치른다.

현재 1차 시험 응시자격은 의사로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 또는 의사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소정의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한 자로 한정돼 있다.

1차 시험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으로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5일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 전문의자격시험 홈페이지(exam.kams.or.kr)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1월 16일부터 1월 24일까지 각 전문과목 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월 2일 1차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2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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