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장에 전남대 치과병원 박홍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5일 병원 강당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홍주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용봉동 이전 10주년을 맞이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 면서 “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와 수준 높은 진료에 매진해 의료역량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 면서 “활발한 소통과 화합, 신임 병원장의 특유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뤄 알찬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주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연구활동과 학술활동으로 의료발전에 공헌해 왔다.

구강암, 악안면재건, 치과임플란트매식술, 두개악안면기형, 악안면외상, 악관절장애, 타액선질환에 대한 전문의로서 수많은 저서와 연구업적을 남겼다.

지금까지 SCI논문 30여편을 포함해 총 100여편의 논문과 국내외 학회 발표가 총 400여편에 달한다.

이같은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미국 임플란트 학회 최우수 구연상,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등 다수의 구연상과 포스터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용봉동으로 이전해 개원한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최참단 의료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으로 지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방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개설해 장애인에 대한 진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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