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소화기내과 위장관팀에서 최근 대형국책 과제를 연달아 수주하고 있어 주목된다.

(왼쪽부터)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교수, 차재명 교수

차재명 소화기내과 교수는 올해 초 ‘국가 암검진 사업의 내시경 질지표의 개발 및 검증’이라는 주제로 국가암정복사업 연구비(2년 과제, 연구책임자: 차재명)를 수주했다.

국가 암검진 사업은 주요 5대암(위암·간암·유방암·대장암·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에서 조기 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중 위암, 대장암 검진에서는 위·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내시경 질향상 사업은 꾸준히 진행돼 왔으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질관리 위원회와 함께 내시경 질지표를 개정했으며 합의와 권고 수준을 함께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차재명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가암검진 사업의 내시경 질향상 사업에만 9년 동안 꾸준히 매진해 온 전문가로 차 교수는 올해 개정된 내시경 질지표를 2018년에 1-3차 기관에 적용해 각 내시경 질지표에 대한 목표 수준(합격점)과 성과 지표를 추가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차재명 교수는 최근 ‘염증성잘질환 환자에 대한 항TNF제재 치료의 임상 성적과 부작용 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재단 전략 과제 연구비(2년 과제, 연구책임자: 차재명 교수)도 수주했다.

차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 빅데이터 연구회의 간사로 활동하며 빅데이터 연구에 대한 경험을 축적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염증성장질환 연구에 대한 경험을 축적했다.

아울러 공동연구자인 곽민섭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프로젝트 경연에서 우수표창을 받은 바 있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전문가로 이번 ‘연구재단 전략 과제’ 수주는 두 연구자들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던 것이 주요 성공 요인이라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장질환 환자에 대한 항TNF제재 치료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예측모델까지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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