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이 4일 엘타워 5층 메리골드홀에서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 2018 신년교례회에서 ‘2017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했다.

2017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강동완 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고, 치의학 분야에 공학을 접목한 ‘치과의료공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패러다임을 창안해 치의학 영역을 넓혔다는 공로가 인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1980년 2월 25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1회로 졸업한 강동완 총장은 조선대 치과대학 병원장과 학장, 조선대 치의공인력사업단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무조정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실무위원과 광주-대구 세계치과산업벨트추진기획위원장, G10 생명과학문화포럼 공동대표,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등 학계와 관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사회·봉사부문에서 지난 2010년에는 ‘자랑스런 조대인의 상’과 2015년에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강동완 총장은 지난 2016년 9월 조선대 총장 선거에서 당선돼 대학의 구조개혁에 매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융복합 교육·연구 대학의 기치를 걸고, 치매 국책사업 수주, 권역 감염병 구축사업 구현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학문교류 차원에서 중국의 공자학원, 베트남 학당 등을 학내에 개설하고, 인도네시아와 함께 치의학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동완 총장은 “현직 총장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도 자랑스러운 일이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교육계를 비롯해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권의 중심대학인 ‘휴먼 르네상스’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특성화 연구중시 대학 ‘과학 르네상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르네상스’의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과거 서열 중심의 대학이 아니라 사회 혁신을 위한 가치창출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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