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료정책연구소-외상학회-중환자의학회 공동주관 토론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이슈인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의 문제에 대해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점검하는 토론회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와 대한외상학회(회장 이강현),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임채만)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다.

의료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현재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한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혹시 개인차원의 잘못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점 등에 대해서 진단한다.

나아가 계속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적∙환경적 장애물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시스템적인 시각에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지도 점검한다는 것.

토론회 좌장은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맡아 ‘중증외상시스템의 현재와 문제점’, ‘중환자실의 실태와 문제’, ‘우리나라 의료의 구조적 모순과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등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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