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감염 예방 차원---입원환자 빠른 안정과 회복에 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2017년 12월 28일부터 모든 병동 대상으로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의료법 제4조의 25항 ‘보호자 등의 입원실 내 상주를 제한하고, 환자 병문안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전 관리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에 의거하여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한 것으로 전 병동에 출입통제를 실시한다.

한 병문안객이 병동 출입통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2016년 이미 3층 병동에 폐쇄형 자동문을 설치하여 시범 운영을 해왔으며, 운영 경험을 토대로 2017년 11월부터 12월까지 나머지 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여 전 병동에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출입증을 받아야만 병동에 출입할 수 있으며, 출입 또한 기존에 지정한 면회시간에만 가능하다. 평일 및 토요일은 오후 6시~8시 1회,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까지 2회이며,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병문안객은 1일 2명으로 제한한다.

중환자실은 평일, 주말 및 공휴일 모두 동일하게 오전 9시~9시 10분, 오후 7시~7시 10분까지 2회, 10분 이내로 제한하며, 방문 인원 역시 2인 이내로 제한한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세종병원은 오직 환자 안전 그리고 감염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병원 문화 개선활동에 힘써왔다”며, “입원 환자의 쾌적한 병동 생활과 빠른 안정 및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