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회장. ‘자랑스러운 역사…화합·상생으로 힘 모아가자' 당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박성민)는 지난 2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내외빈 및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0년사 출판기념회 및 2018년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회는 강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70년사 편찬 경과보고, 축하케익 절단, 신년 상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70년사 출판 경과보고에서 이성구 편찬위원장은 “7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대구시의사회의 역사를 정리하는 편찬 위원장 책무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민 회장과 류종환 의장 또한 인사말을 통해 ‘대구시의사회 70년사’ 발간을 자축했다.

박성민 회장은 “2017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줄 작은 선물이 대구광역시의사회의 70년 역사를 정리한 ‘대구광역시의사회 70년사’”라며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기술하는 방대한 작업에 꼬박 1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류종환 의장은 “70년사 발간을 통해 본 대구시의사회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어느 지역보다 앞장서 극복해 온 자랑스런 역사가 있고 지금은 갈등하고 분열하기 보다는 함께 화합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70년사 표지.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70년사 발간을 축하하고 지난해 12월 10일 먼 길을 마다않고 참석해준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것으로 인해서 국민도 정부도 우리의 뜻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의협 추무진 회장, 의협 임수흠 의장, 대구광역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김재왕 회장,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 배지숙 의원, 대구경북첨단의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이태선 지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박병철 위원장,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영애 본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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