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지웅 교수(50세, 사진)가 ‘암 전이 억제 기전’에 관한 연구로 대한폐암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암이 대사하는 과정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당과 지방을 과도하게 흡수하여 비정상적으로 세포 분열을 촉진시키고 전이를 일으키는 것이다.

손 교수는 연구를 통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micro RNA)를 이용해 당 대사와 지질 대사를 동시에 표적하여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

손 교수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여전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라며, “이번 표적치료 연구가 각종 암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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