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해 대비 지난해 보고건수 5배 증가…2020년까지 센터 새롭게 지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보고한 의약품 부작용 건수가 2013년 지정 첫해 대비 무려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된 이후, 보고건수가 매년 증가해 2017년 한해 동안 2013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2만 1077건의 부작용을 보고했다.

2013년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4,139건에서 2014년에 1만 1352건, 2015년에 1만 4729건이 보고됐다. 2016년에는 1만 8197건이 보고됐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전국 약국을 기반으로 하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 외에 평소 약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사업과 관련한 교육과 자문 활동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감시공로기관’으로 표창된바 있다.

또한 지난 12월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2018~2020년도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새로 지정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지역의약품안전센터 협력체계 확대 조직화 ⧍부작용 보고, 평가의 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 및 활용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에 대한 약사, 소비자 인식제고 및 참여 확대 ⧍부작용 상담 및 결과 활용 확대 ⧍집중모니터링 대상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에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17년도 지부별 부작용보고 우수 약국상 및 공로상’을 수여했다.

부작용보고 최다 최우수 약국상에는 박형재 약사(다사랑온누리약국)를 비롯해 지역별 16명의 약사에게 우수 약국상을 수여했으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엄준철 약사(편한약국)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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