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추무진 회장, 시무식서 ‘사무처 조직 발전 중점 추진’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모든 임직원이 일심단결해 의료계 현안을 헤쳐나가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최근 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무술년 한해도 의료계와 13만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협은 최근 임시회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모든 임직원이 일심단결해 의료현안을 헤쳐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추 회장은 17년 만에 개선된 노인정액제를 비롯, 5년 연속 3%대 수가인상률 달성, 내시경 소독 등 새 수가 신설, NIP 민간위탁사업 시행 비용 대폭 인상 등 지난해 성과에 대해 집행부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다만 추 회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국회에서 입법발의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법안 저지를 비롯해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며 새해에도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선 추 회장은 의협을 책임지고 있는 동안 조직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추 회장은 “새해에는 의료광고 사전심의제가 부활되고, (가칭)의학정보원 및 의료감정원이 운영될 것이므로 사무처 직제 신설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일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직원들과 노조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평가제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성과와 역량중심의 평가체계를 구축해 조직의 역량강화 및 협회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게 추 회장의 복안이다.

추 회장은 “직원 개개인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문제점이 있고 보완할 사항들을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 회장은 오는 3월 치러질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중립적으로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름으로써 전국 13만 회원의 민의가 회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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