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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윤도흠 의료원장, “의료원 내실에 총력 경주”칭다오-용인동백 세브란스병원 건립 및 u-Severance 3.0 등 하드·소프트웨어 확충에 역량 집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이 “로드맵 정비가 끝난 세브란스의 주요 프로젝트들이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더 큰 미래를 향한 헌신으로 해당 사업들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을 중심으로 한 용인·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공사 착공, 중입자 치료기 도입 착공, 의료정보 시스템 ‘u-Severance 3.0’ 디지털 병원화 등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효율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의료원’이라는 약속을 구체화한 사업계획 추진으로 ‘꿈 실현’을 위한 무술년(戊戌年)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는 대규모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확충사업을 통해 향후 세브란스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로 만들겠다는 윤도흠 의료원장의 의지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20년 전 IMF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을 준비하셨던 선배들의 용기와 간절한 기도를 잊은 적이 없다”며 “2018년 연세의료원의 모든 프로젝트들은 세브란스 미래세대의 먹거리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내실을 다지고 대학의 연구력 증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연구력과 의료의 질이 선순환 구조로 시너지를 증폭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연구력 증진을 위한 우수인력자원 및 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의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줄 의료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

윤도흠 의료원장은 “오는 2020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용인동백병원 의료진을 일차적으로 조기 선발해 개원을 준비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인력 수급 계획 아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우수연구인력 발굴과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보건의료 정책은 정부의 결정이 선제돼야 하지만 의료기관은 환자들을 위해 정부의 결정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만큼 의료원 차원에서 단위 병원들과 협의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연한 인력수급 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전문인력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전담전문의제도,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 법률 등이 촉발됐지만 제도를 마냥 기다리는 의료기관이 아닌 환자안전을 선도 할 수 있는 과감한 진료 환경의 변화를 세브란스가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윤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최초 JCI 인증 획득으로 국제환자안전기준을 보급하고 NCSI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킴으로써 세브란스는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병원임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탁월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의 질을 확보하면서 월등한 치료성적이라는 꽃을 피워낼 과제가 남아 있으니 철저한 내부 평가와 스스로 점검하고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환자를 비롯한 의료소비자들과의 공감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의료진이 환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의료소비자와 의료진이 정확한 의료정보를 주고받아 치료효율 향상까지 유도하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도흠 의료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몰고 올 의료시스템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윤 의료원장은 “최고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나는 공간이 될 연세대학교 융합사이언스파크 건립을 서두르겠다”며 “융합사이언스파크는 의과대학, 공과대학, 생명시스템대학 등이 융합연구를 통해 의생명 분야를 선도할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인 만큼 연구력 증진을 위해 본부와의 협업은 필수고 연세대학교만큼 유리한 조건을 가진 대학은 없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효율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의료원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명에 집중하고 또 집중하고 있다”며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 충성도 높은 유능한 인력 구성원, 일관성 있는 의사 결정 과정은 의료기관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자타가 공인하는 연세의료원의 강점이니 새해에는 ‘The First and the Best’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달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윤도흠 의료원장은 △세브란스 창립 132주년과 연세합동 6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 △1% 나눔, 100% 희망 행사로 인한 환자 후원 △병원 최초 국가 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과밀화 해소와 감염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끝낸 응급의료센터 △물류 외주 및 바코드 시스템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의 특성화대학원 선정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등 3개 교실 신설 △간호대학 학과 통합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 봉헌 및 리모델링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수익 대폭 향상 등이 지난해의 주요 성과라며 연세의료원 교직원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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