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재 병원장, 혁신과 효율 강조 – 최두영 병원장, 생동력 넘치는 병원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지역 상급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이 2일 각각 시무식을 열고 2018년 힘찬시작을 알렸다.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시무식서 신년사 모습

전북대학교병원는 2일 병원 지하1창 대강당 모악홀에서 운영위원과 보직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지난 한 해는 의료계는 물론 병원 내부의 여러 가지 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병원가족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고 치하한 뒤 “ 하 해를 시작하면서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2018년은 하반기에 실시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잘 대비해 우리 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병원의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과 효율화를 통해 병원의 안정과 내실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며 “ 최고 수준의 진료와 연구, 교육 역량을 갖춘 지역거점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의 사명감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걸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서에 주는 우수진료과와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 및 학술활동을 높이기 위한 학술상 및 공로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우수진료과는 △피부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병리과 △핵의학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8개 과에 돌아갔다.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은 △우수연구자(피부과 박진 교수, 정형외과 김정열 교수, 성형외과 신진용 교수, 영상의학과 송지수 교수, 해부학교실 채옥희 교수) △우수논문상(소화기 내과 김상욱 교수, 이비인후과 권삼현 교수, 핵의학과 정환정 교수, 생화학 교실 박병현 교수) 등 2개 부문에서 9명에 각각 수여됐다. 또 공로상은 임상연구 수행환경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 돌아갔다.

최두병 원광대병원장, 식사를 배식하며 직원에게 신년 덕담

원광대학교병원은 2일 첫 공식 행사로 시무식과 함께 힘찬 희망과 도약의 2018년을 시작했다.

최두영 병원장은 “의료계가 위기라고 하지만 지난해 원광대병원은 국내외 보건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사회적으로 위상을 높이는 해였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역동적인 자세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배려와 존중으로 협력하여 생동력 넘치는 병원이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 병원장은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수고와 노력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새해 주요 현안과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어 병원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순으로 시무식이 진행됐다.

최두병 병원장과 임직원은 외래1관 1층 로비로 이동하여 새해 첫날 병원을 찾은 환우 및 내원객들을 맞이하며 신년 인사로 시무식 원내 행사를 마쳤다.

이후 최두영 병원장과 주요 임직원 일동은 원광대학교 시무식, 원불교 중앙총부 신년하례식에 차례로 참석하여 유관기관 간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특히 교직원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원내 교직원 식당을 찾아 점심시간 동안 직원 식사를 직접 배식하며 직원 한명 한명에게 신년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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