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항암 바이러스, 병용 요법 등

포브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최초의 CAR-T 치료제 승인에 이어 올해도 면역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여러 신약후보가 기대된다고 포브스가 밝혔다.

예스카타, 킴리아 등 CAR-T 허가에 뒤따라 다음으로 주목되는 주자는 블루버드 바이오로서 작년 말 세엘진과 개발 중인 bb212가 다발골수종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이는 현재 2상 개발이 추진 중이며 FDA로부터 혁신약 지정도 받았다.

아울러 주노 쎄러퓨틱스도 작년 말 JCAR017이 공격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에서 비교적 낮은 부작용으로 68%의 완전 반응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CAR-T가 고형종양에도 효과가 있을지 물색되고 있는데 셀리야드(Celyad)가 대장암에, 벨리큠(Bellicum)이 췌장암에 각각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리직(Imlygic) 승인 이후 잠잠했던 항암바이러스 분야에서도 올해는 새로운 성과가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BMS와 무장 아데노바이러스 NG-348의 개발 제휴가 체결된 사이옥서스 쎄러퓨틱스가 최근 고형종양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는 종양에 바로 2개의 치료적 유전자를 전달하는 바이러스이다.

더불어 바이얼리틱스가 콕사키 바이러스의 일종을 여러 종양 타입에 대해 연구 중이고 온콜리틱스 바이오텍도 레오바이러스 치료제가 전이성 유방암 개발 말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도 개발이 활발한데 작년에 키트루다가 알림타 및 카보플라틴과 병용으로 비편평 비소세포 폐암에 승인된 데 이어 올해도 여러 병용 요법 데이터가 발표될 관측이다.

대표적으로 인사이트의 IDO1 체크포인트 억제제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가 키트루다, 옵디보, 임핀지(Imfinzi) 등과 병용 시험되고 있다.

또한 이같은 면역항암제 개발은 올해도 M&A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에 길리어드의 카이트 인수에 이어 인사이트, 주노, 블루버드가 주요 인수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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