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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장에서 사람 대장상피 재현게놈편집기술로 10개월 이상 관찰 성공

日 연구팀, 대장암 이식치료에 '낭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사람의 대장상피를 쥐의 장 속에서 재현하는 연구가 성공, 대장암 이식치료에 낭보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사람의 정상 장점막으로부터 배양한 분화세포를 생산하는 능력을 가진 '조직줄기세포'를 쥐의 장에 이식하고 사람의 정상 대장상피를 쥐의 장 속에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유전정보를 다시 쓰는 게놈편집기술에 따라 10개월 이상 관찰할 수 있었다. 궤양성대장염 등 장질환과 대장암 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의 점막에 만성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일본에만 16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도 증가경향에 있다.

연구팀은 게놈편집기술에 따라 줄기세포 '오가노이드'에 녹색형광단백질(GFP)을 조합하고 유전자조작한 장관상피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녹색으로 발광하는 오가노이드를 쥐의 장 속에 이식한 결과, 생착했으며 쥐의 장속에서 10개월 이상 오가노이드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식한 사람의 오가노이드는 쥐의 장에서도 쥐보다 큰 상피구조를 구축하고, 생산하는 점액 타입에도 차이가 있는 등 사람의 생체내 현상을 재현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또 줄기세포만 발현하는 유전자 'LGR5'에 주목했다. 마찬가지로 형광단백질로 LGR5를 표식화해 관찰한 결과, 단 1개의 LGR5 발현 정상줄기세포가 자손세포를 증식시키면서 대장상피구조를 6개월 이상에 걸쳐 재구축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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