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3D 프린팅 스핀오프 기업…맞춤형 의료기기 및 재료 개발 충족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근 서울아산병원의 스핀오프 기업 애니메디솔루션를 방문했다.

유영민 장관과 애니메디솔루션 임직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의료기기 및 재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서울아산병원내 인공지능 및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개발 내용, 설비 그리고 작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연구중심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같은 날 유영민 장관은 ‘바이오 연구·창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전국 종합병원 병원장 및 연구부원장 20여 명과 대화를 나눴고, 병원 대상 연구·창업 사업 지원 정책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듣고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향후 과기정통부의 병원 대상 연구 및 창업 사업 지원 정책 개선 반영에 따라, 애니메디솔루션을 비롯한 의료 벤처들이 여러 병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더욱 더 활발한 임상연구와 창의적인 사업 확장을 이루어 나갈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 전망된다.

실제로 mayo clinic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병원 중심의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병원으로부터 시작된 임상현장의 기술력이 자연스레 기술 사업화로 연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과 산·병협력단 형태의 사업화 구도의 중심점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료기기 및 재료를 개발하여 기술 사업화를 이루어 나가겠다”며 “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바이오·의료기술을 통한 신기술 및 신산업 창출의 좋은 본보기로서 연구혁신과 가치창출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니메디솔루션은 인공지능 및 3D 프린팅 기술로, 지금까지 대량생산으로 제조된 의료기기 및 재료를 맞춤형 의료기기 및 재료로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다. 설립 이후 수많은 법적 제도적 문제를 극복하고 1년 사이 15억의 투자금 유치 및 16여명의 임직원을 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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