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업무계획 발표,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지정
트라우마 치유센터-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도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28일 여성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지정 등의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2018년 맞춤형 의료기반 구축을 위해 미즈피아병원과 빛고을여성병원을 여성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감염병 전문병원(’18.~’20년 / 조선대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치매안심센터(보건소별 1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광주의 우수한 의료자원을 활용하여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남의 관광자원과 융합하는 의료관광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기본생활보장을 위한 맞춤형 복지로 생계급여(48천명), 교육급여(14천명), 해산・장제급여(1,600명), 양곡지원(190천포) 등을 실시한다.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복지(15천 가구, 90억원), 노랑호루라기(300 가구, 3억원), 저소득자녀 교복 지원(중․고 신입생 3,500명, 1인당 20만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지원 확대로 LED조명 무상교체, LPG 가스시설 개선, 에너지 바우처(평균 10만원) 등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과 권익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5채 추가(총15채), 전담인력배치, 쉼터 2개소, GPS 배회감지기 등의 맞춤형 지원과 희귀난치성 근육장애인에 대해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옛 인화학교 18,073㎡의 부지에 인권기념관, 청각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장애인인권복지타운(18~’21년) 건립이 추진된다.

4차 산업혁명 사회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마스터 플랜 수립(광주테크노파크 등 / 2억원)과 교육‧연구‧생산‧창작이 함께 이뤄지는 ‘스마트 휴먼시티 모델’ 이 구축된다.

국정과제 연계 미래 신산업 발굴로는 인공지능 중심 창업단지 조성(국립 AI연구원, AI캠퍼스, AI창업생태계)이 중점 추진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 융‧복합을 통한 지역 대표 4대 주력산업(스마트가전, 광융합, 생체의료, 복합금형)을 위한 융‧복합 R&D가 진행되어 의료산업의 발전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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