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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천식 환자 나이 고려한 치료 전략 선택이 중요"몬테루카스트 나트륨 , 소아 환자 천식 비염 동시 치료 장점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나영호 이사장 밝혀…경구용 천식 치료제 처방 환자 중 신경정신질환 사례 보고된바 없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구용 소아 천식 치료제가 신경정신질환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있어 일부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도 없어 해당 의약품 처방에 큰 영향이 있지 않습니다. "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나영호 이사장(경희대의료원·사진)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소아 천식 치료제가 자살 충동을 유발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나영호 이사장은 "수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도 자살충동과 관련한 약물의 이상반응은 없다는 결과가 많았으며, 실제로 해당 약물로 인해 자살에 이르게 된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다"며 "직접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군에서도 부작용에 대해 경계는 하고 있지만 실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나영호 이사장은 "해당 약물인 몬테루카스트 나트륨 성분의 오리지널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며, 경구제인만큼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특히 많이 쓰이는 약물"이라며 "몬테루카스트 나트륨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6세 전의 환자들인데 이 시기의 아이들은 그러한 기분 변화가 생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구용 치료제는 흡입제보다 복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복약 순응도가 높은 장점이 있어 소아 환자들에게 이점이 있는 제형이다.

소아 환자들이 직접적으로 흡입제를 사용하기 힘들고 스페이서라는 흡입 보조기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휴대가 불편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나영호 이사장은 "흡입제를 입에다 뿌리는 것은 쉽지만 약물이 기도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호흡이 달리는 경우 제대로 복용하기가 다소 어렵다"며 "또한 스테로이드 흡입제 중 일부는 구강 내 약물이 남아 있을 경우 곰팡염증이나 아구창(구강칸디다증)에 감염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양치질로 약물을 확실하게 헹궈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와 목, 성대까지를 상기도, 성대에서 기관지, 폐, 허파까지 이어진 곳을 하기도라고 부르는데,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중요한 알레르기 질환은 각각 비염과 천식이다.

비염 환자들 중 3분의 1은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천식환자 중 80% 이상은 비염을 동반한다. 특히 천식이 악화될 경우 비염의 악화는 잘 일어나지 않지만, 비염 증상이 심해지면 천식도 함께 악화된다.

이러한 질환을 ‘One Airway Disease’, 즉 ‘하나의 기도 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그는 "몬테루카스트 나트륨 약물의 경우 상기도 질환을 잘 조절해주면 하기도 질환도 개선되고 악화 빈도도 떨어지게 된다"며 "중등도 이하의 소아 환자가 천식과 비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경구제 하나로 두 질환을 함께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영호 이사장은 "천식은 개발국가에서 가장 흔한 소아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를 해줘야 하는 질환인데 증상이 좋아지면 병원을 다시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천식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다시 병원을 찾는데 이러한 과정들이 되풀이될 경우 천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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