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향후 5년간 정부 지원을 토대로 대전광역시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정책에 발맞추어 국내 의료기기 개발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의 사업과제는 ‘뉴실버세대 웰빙 안·이·두경부 매트릭스 매칭형(MMS)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으로, 눈과 귀, 코, 목, 두경부 관련 의료기기 개발 및 시판을 위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상용화 및 사업화 ▲판매 후 제품 개선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학, 산업체, 연구자, 임상의사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시작하며,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여러 품목 의료기기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는 건양대병원을 포함해 서울아산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3곳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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