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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과 함께 뛰는 글로벌 의료기기GE·콜로플라스트, 폴리클리닉 내 첨단 영상진단장비 설치 및 도핑테스트 활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신체·감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장애와 편견을 넘어 우리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국에서 총 1,700여명이 참가하며, 선수들은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진행 과정에서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사고발생시 현장에서 바로 검진을 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필수 요소인데, 최상의 몸 상태로 부상을 막고 훌륭한 기록과 더불어 아름다운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들이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GE의 첨단 초음파진단장비로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먼저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 GE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와 봉사자를 위한 선수촌 내 검진병원인 폴리클리닉에 첨단 의료기기와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GE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통해 평창과 강릉 지역 폴리클리닉 및 보광, 정선 지역 경기장 내 의무실에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옵티마 XR220amx) 2대·초음파진단장비(로직 e R7) 4대·환자 감시용 모니터(케어스케이프 B450) 4대·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센트리시티 PACS) 1세트 등을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GE의 ‘센트리시티(Centricity)’ PACS 솔루션은 제로 풋프린트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PC 및 모바일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촬영한 의료영상을 어디서든 확인 및 분석할 수 있어, 경기장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올림픽 특성상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또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인 ‘옵티마(Optima) XR220amx’는 과거 장비 대비 크기가 25~35% 감소돼 환자의 병상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엑스레이 감지기인 플래시패드의 사용으로 엑스레이 촬영에 적합한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진단이 힘들었던 환자들도 보다 편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동형 초음파 진단장비인 ‘로직(Logiq) e R7’은 근골격계 질환, 스포츠 손상 등에 특화된 장비로 이동이 편리하며 실시간 진료에 적합하다.

GE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2018년 1월에 폴리클리닉 내 의료 장비를 설치하고, 2월 1일 폴리클리닉 공식 오픈에 맞춰 장비를 운영할 전문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폴리클리닉은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봉사자들의 건강 상태 점검과 관리를 돕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GE의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 지원으로 평창에서 국내외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인성 방광 선수, 도핑 테스트용 카테터 공급

콜로플라스트, 자가도뇨카테터 '스피디캐스'

한편 덴마크 의료기기 전문업체 콜로플라스트코리아(대표 배금미)는 최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자가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SpeediCath)’를 공급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표 선수단을 상대로 실시하는 도핑 테스트용으로 약 360개 분량의 카테터를 직접 구입했는데, 이에 따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 세계 신경인성 방광을 가진 선수들이 스피디캐스로 도핑 검사를 받게 된다. 콜로플라스트는 지난해 2016 리우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에 선수들의 훈련과 건강을 돕기 위해 동일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스피디캐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친수성 간헐적 도뇨 카테터로 친수성 코팅이 된 카테터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개봉 후 즉시 사용 가능하다.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선수들이 원할 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삽입 시 마찰이 적어 요도 손상의 위험이 낮다.

기존 제품보다 요로감염 발생 비율을 50%나 줄였으며, 여성용과 남성용의 카테터를 따로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세계 친수성 카테터의 기준을 세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방광 관리로 선수들이 대회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금미 대표는 “내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자가도뇨가 필요한 선수들에게 콜로플라스트의 스피디캐스가 사용된다는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스피디캐스는 편리성 및 안정성 면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선수들이 대회에서 보다 우수한 성적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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