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A 타깃 다발골수종 치료 CAR-T 후보 취득

레전드 바이오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J&J 얀센이 레전드의 CAR-T 다발골수종 치료제 후보를 도입하기로 세계적 협력 및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골수종 세포에서 고도로 발현되는 BCMA(B-cell maturation antigen)를 타깃으로 삼는 LCAR-B38M을 개발, 제조,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승인 심사 중이며 미국에서도 임상시험이 계획돼 있다.

따라서 얀센은 레전드에 선금 3억5000만달러를 주고 세계 라이선스 및 개발·판매 권리 얻었고 향후 개발, 승인, 매출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 지불이 가능하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양사는 비용과 수익을 절반씩 공유하고 중국에서는 얀센과 레전드가 각각 30대 70의 비율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J&J도 블루버드 바이오와 세일진이 함께 선두로 뛰고 주노 등이 추격하는 첫 BCMA 세포 치료제 경쟁을 위해 뛰어들게 됐다.

한편, 얀센이 계약한 레전드 바이오텍 USA 및 레전드 바이오텍 아일랜드는 중국의 투자 홀딩 회사 젠스크립트 바이오텍의 자회사로 홍콩과 중국 난징에도 그 소재가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