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협력병원 수백만장 병변화상 DB로 등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NII)가 대량의 의료화상을 해석해 의사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할 목적으로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를 설치했다.

내시경이나 뢴트겐 등에 의한 화상은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양이 있으며 '의료빅데이터'라 불린다. 의료용 AI의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학습데이터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올해에는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일본병리학회, 일본의학방사선학회 3개 학회가 일본의 약 90개 협력병원에서 환자의 동의를 얻은 약 14만예 수백만장의 병변화상을 NII의 데이터베이스로 등록했다. NII는 딥러닝(심층학습)기술을 활용해 AI에 의한 화상진단을 실용단계로 향상시키고, 제휴학회는 내년 이후 늘리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