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한국콜마는 서초구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제3회 석오기술상’을 개최하고 올해 최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4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석오기술상은 2015년 한국콜마가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한 최고의 제품생산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매출 성과, 신기술∙신사업의 우수성, 개발기술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창출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은 ‘듀얼 캡슐레이션(Dual Capsulation)을 활용한 스마트 딜리버리(Smart Delivery) 기술’을 개발한 기초화장품연구소 이현숙 수석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항노화 주요성분이 손상된 피부 세포를 찾아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특화 전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에 적용됐다. 빠른 시간 내에 피부개선 효과를 내는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6종은 지난 9월 출시 첫날에만 4만 5천 세트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이 수석연구원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 받았으며, 1년 간 기술연구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이현숙 홀’로 명명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타미플루’ 제네릭인 ‘오셀타미캡슐’을 개발한 생명과학연구소 이선혜 선임연구원이 선정돼 상금 150만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우수상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보이차’ 관련 기술을 개발한 식품과학연구소 박여진 선임연구원, ‘A.H.C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즌5’ 적용기술인 ‘미백 기능성 단삼뿌리추출물’ 기술을 개발한 피부과학연구소 김유아 책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은 “석오기술상이 제정된 후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들을 격려해 뷰티, 헬스 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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