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2일 오랜 기간 병마와 싸우는 직원과 재직 중 사망한 직원의 유자녀 등 총 45명에게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마련된 성금을 전달했다.

공단은 2008년부터 매년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 운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에도 총 1억7천4백만원을 모금했다.

투병직원은 질병상태, 생활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2명의 직원에게 30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총 1억 4천 1백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재직 중 사망한 직원의 유자녀 13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1천 3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과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직원이 용기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직원 간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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