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용 회장, “성공적 신축으로 의료계 위상 높여달라” 요청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이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해 “회관 신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의협 산하단체 이외의 의료계 단체들 중 회관신축기금을 약정한 단체는 병협이 최초다. 특히 병협의 약정액은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가장 큰 액수에 속한다.
이날 홍정용 회장은 “의협 회관신축을 돕기 위해 최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오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도별로 각 1억원씩 3회로 분할해 총 3억원을 기탁하기로 의결했다”며 “회관을 성공적으로 신축해 의료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병혀도 물심양면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협에서는 병협 회원들의 뜻을 담아 약정금액을 회관 신축에 소중히 사용하고, 신축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추무진 회장은 “병협 2명의 위원이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 참여해 많은 관심과 의견 개진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며 “3억원이라는 거금까지 약정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또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김건상 위원장도 “기금은 한푼 한푼 아껴서 사용할 것”이라며 “이번 거액의 기부약정이 기폭제가 돼 기금을 모금하는데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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