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저우득공업단지와 MOU 체결…부지 확보 및 전력공급과 용수공급시스템 등 완벽 갖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이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바리아성 소재 저우득공업단지에 52헥타아르 규모의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구축을 지원한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과 저우득공업단지 사장 Mr. NGUYEN VAN TUAN이 MOU 서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합 산하 베트남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동호, 이하 베트남센터)는 베트남 호치민 남동부(호치민에서 약 70Km)에 위치한 저우득공업단지와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설립을 위해 MOU를 18일 체결했다.

베트남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량이 90배로 증가하고 베트남은 한국과 4위의 교역국으로 성장함에 맞춰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를 조성해,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반도의 의료기기시장 선점을 주도하며 한국 및 세계로 수출 전진기지역할을 목적으로 설립키로 했다.

특히 이번 MOU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SONADEZI사와 조합은 베트남남부 바리아성에 위치한 저우득공업단지내에 52헥타아르(520,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수출기업의 생산과 판매확대 지원을 위한 것으로 향후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의 동남아시아 및 세계로 수출 전진기지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우득공업단지는 2,287헥타아르 규모의 부지와 775헥타아르의 복합산업단지 및 41헥타아르의 주거지역 그리고 단지 내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해 베트남 최고의 규모와 쾌적한 환경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과 용수공급시스템 및 폐수처리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 사업단지이다.

이날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기제조사들이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많은 성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제조사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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