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부터 대외지원 협회로 창구 일원화

제약협회는 구호의약품 지원을 위한 제약사들의 의약품을 접수 중이다. 협회는 지난 98년부터 각종 단체로부터 개별 제약사에 구호의약품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협회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창구를 일원화하고 매년 소요의약품을 제약사로부터 접수하고 있다.

19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천재지변으로 인한 긴급 재해지역, 각 사회복지단체, 국내외 의료봉사, 대북 의료지원, 해외동포 의료지원, 국가적 행사 등에 지원할 의약품을 접수 중이며, 지원수량은 각 제약사 재량에 맡겼다.

지원요청품목은 소염ㆍ해열진통제, 정장ㆍ지사제, 피부질환치료제, 항진균제, 거담제, 항생제, 소화효소제, 구충제, 이뇨제, 영양제, 밴드ㆍ반창고, 소독제, 붕대, 살충제, 항결핵제, 영양수액제, 철분보급제, 종합감기약, 기타 지원 가능한 의약품 등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각종 단체의 의약품지원 요청 시 협회에서 일괄 취합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필요 의약품 소진에 따라 각 제약사들로부터 의약품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구 일원화는 각종 단체의 무분별한 의약품지원요청으로 인한 각 제약사의 어려움을 감안한 것으로 각 제약사의 경우 의약품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협회로 일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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