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열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노동시간 단축모델 운영 등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의료원 전경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와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일자리 인프라 개선분야에 대한 수범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이해도를 제고, 추진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서울의료원은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병원교대제 근무환경 개선, 제도 시행 후 직원 및 고객만족도 상승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 타 의료기관 제도 확산 가능성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 도입 후 서울의료원 간호사 이직률은 50%이상 대폭 감소했으며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일자리 질 향상으로 고객만족도가 91.7점에서 93.2점으로 상승하는 등의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서울의료원은 지난 5년간 약 470명의 일자리를 확대했으며 올해부터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시행,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연간 근무시간을 약 290시간 단축해 노동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그동안 서울의료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시간 노동시간을 감소시켜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타 의료기관에도 사례를 전파하는 등 의료계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