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심 3회 접종으로 백일해부터 파상풍까지 5가지 예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영유아에게 주사 스트레스로 인해 자칫 감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예방 효과도 높은 백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체계가 완벽하지 않아 성인과 동일한 유해물질에 노출되더라도 폴리오, 백일해, 소아마비 등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다.

백일해에 감염될 경우 청소년 및 성인의 증상은 경미한 반면, 영·유아에게는 사망 등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뇌수막염은 발열, 의식저하,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을 보이며 항생제 치료를 하더라도 사망률이 3~6%에 이르고, 생존하더라도 15~30%는 청력 소실 등 후유증을 남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디프테리아, 파상풍은 질환에 한 번 걸렸던 사람도 자연면역이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균이 자연 중에 항시 존재해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 수개월 내 다시 유행할 수 있다. 특히 파상풍으로 인해 전신 경련이 일어난 경우 20~70%의 사망률을 보이는데, 신생아의 경우 100%까지 사망률이 올라간다.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만 6세까지 맞아야 하는 백신은 30회가 넘어가 주사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

이렇듯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을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펜탁심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펜탁심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소아마비, IPV)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균(이하 Hib)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을 예방하는 국내 최초 5가 백신이다.

1997년 스웨덴에서 출시된 이후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11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2억 5천만 도즈 이상의 접종 경험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온 펜탁심 으로 현재 전국 보건소 및 약 10,000여개소 예방 접종 업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할 수 있다.

해당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 각각의 백신을 접종해야 했던 것에 비해 접종 횟수를 1/3 수준으로 줄였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접종 횟수가 줄면 편의성이 높아져 예방접종 스케줄을 모두 접종하는 ‘완전 예방접종률’도 동반 상승한다"며 "주사에 따른 아기들의 고통과 이를 지켜봐야 했던 부모들의 스트레스 또한 줄일 수 있다는 1석 2조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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