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3.1/3.2 양성 조절, 부작용 적고 음성 증상까지 효과

오티포니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오티포니 쎄러퓨틱스와 중추신경계 신약후보에 대한 옵션 제휴를 체결했다. 따라서 베링거는 오티포니의 Kv3.1/3.2 양성 조절 플랫폼 및 신약후보 AUT00206 등에 대한 독점 옵션권을 갖기로 했다.

이는 경구 활성 저분자로 현재 정신분열증 등 1b상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전임상 실험 결과 환각 등 정신분열증의 양성 증상뿐만 아니라 인지 및 감정둔마 등 음성 증상에도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도 더욱 적었다.

이에 오티포니는 선금 2500만유로를 받고 마일스톤으로 옵션기간 동안 단기로 최대 1750만달러와 장기적으로는 최대 6억275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이에 대해 청각 장애나 취약 X 증후군 등 다른 희귀 CNS 적응증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11년 GSK의 과학자들이 세운 오티포니는 원래 Kv3 채널을 통해 청각 손실 치료제 개발을 물색했으나 이후 정신분열증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파르브알부민-양성 개재뉴런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발 방향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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