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인프라 구축에 180억원 투입 이사회 의결…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 수요 대응 차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세원셀론텍이 급증하는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콜라겐 생산량 확대를 추진한다.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은 1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0개월간 바이오콜라겐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에 총 18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기 설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생산 가동률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2019년에 풀가동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번 신규투자 결정에 따라 현재보다 10배 가량 증대된 연간 500만 유닛의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미래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 준비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 의료제품의 국내외 수요 급증세에 적극 대응하고 바이오콜라겐 원료에 대한 지속적 수요 확대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고자 생산설비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써 성장이 예측되는 유럽 및 미주, 아시아 시장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사의 바이오콜라겐 원료 수요확산에 대응할 최적화된 인프라 및 신규 생산라인 확보를 추진할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은 손상된 다양한 조직에 사용되는 생체재료로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한 15건의 독자적 원천기술과 13편의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등재된 임상적 성과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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