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다' 주제...외상환자의 진단과 치료 등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5일 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생명을 구하다(Save the life)'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중증외상환자의 기본개념, 주요 문제, 이식 및 면역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은 서보라 목포한국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호형 한라병원 정형외과장, 이대상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장이 외상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제2세션은 이광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장, 제환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장, 김지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장이 대동맥 손상환자, 골반 및 고형기관 손상환자, 중증 골반손상환자의 치료법을 설명했다.

제3세션에서는 김선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본부장, 박재범 삼성서울병원 이식센터장과 노건웅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센터장의 장기이식과 면역에 대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김성수 병원장은 "제주한라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이후 도내 중증외상환자 치료율이 50% 정도 높아졌다"며 "오는 2019년 상반기 권역외상센터를 공식 개원하면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조현민 대한외상학회 이사장, 이강현 대한외상학회장, 최성혁 부회장을 비롯, 전국 외상센터 관계자와 외상외과 전문의 1백여 명이 참석하는 등 외상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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