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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분야 바이오 연구 경쟁력 강화 산·학·연·관 뭉쳤다대한바이오스파인학회 창립…초대회장에 조용은 연세의대 신경외과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진보로 의료분야 각각의 영역 보다는 융복합의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척추 분야의 심도 깊은 연구를 목적으로 한 ‘바이오스파인학회’가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바이오스파인 학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연세의대 조용은 회장이 학회 창립의 의미와 '아태 바이오스파인 학회 2018' 대해 설명 중이다,

아울러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징을 지닌 바이오스파인학회는 내년 4월 ‘BioSpine Asia Pacific 2018(The 1st Pacific Congress on Biotechnologies for Spinal Surgery 2018)’의 성공적인 개최를 우선 예고했다. 

대한바이오스파인학회가 지난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초대 회장으로 그동안 학회 창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조용은 연세의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부회장에는 전북대학교 BIN융합공학·고분자나노공학과 강길선 교수와 가톨릭의대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 산업통산자원부 R&D 전략기획단 최수진 박사 총 3명이 선출됐다.

조용은 초대 회장은 “의사들은 환자의 척추 건강 유지에 대한 고민만 항상 하고 있고, 과학자와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연구를 임상과 산업에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잘 모르며, 기업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산업화에 선뜻 나서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용은 회장은 “이들 중간에 정부가 있는데 정부 또한 서로의 접점을 어디서부터 연계시켜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산·한·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그 접점을 확장해 관련 의료 및 산업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학회 창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즉, 척추 및 척수의 재생과 신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 관련 모든 기초·임상분야에서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만의 바이오 분야 연구 업적, 뛰어난 IT 기술에 근거한 산업계의 경쟁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여야 할 때라는 것이다.

실제 바이오스파인학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신경외과·정형외과·척추외과 등의 의료 영역과 바이오 분야 연구자 및 개발자들,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는 관련 회사와 산업체들, 식약처·산업통상자원부·국책연구소 등의 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포함돼있다.

조용은 회장은 “학회 내에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산·학·연·관의 효과적인 연계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학회 초기에는 의료로봇, 줄기세포, 세라믹 등 각각의 연구를 임상에 적용해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분과별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나 향후 이를 콜라보레이션하고 윤리적인 문제까지 다룰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한바이오스파인학회는 창립과 동시에 대규모 국제 행사를 준비 중에 있는데 오는 2018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스파인학회 2018’이 그것.

바이오 스파인 학회 창립 학술대회에 참석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 회장은 “유럽 BioSPine학회 회장이며 독일 신경외과 의사인 Hans Jorg Meisel 교수가 한국에서의 BioSPine 학회 창립과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반복적으로 약속해왔다”며 “짝수 해에는 아시아에서, 홀수 해에는 유럽에서 바이오스파인학회가 열리는데 2019년 이탈리아 로마 개최 이전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2018년 바이오스파인 학술대회가 열리는 것은 세계적인 학회로의 발돋움에서 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이번 창립 심포지엄에서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산업 플랫폼 △척추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융합 △빅데이터를 통한 척추분야 연구 현황 및 발전 전략 △척추재생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세라믹 3D 프린팅의 개발 △의료 로봇의 현황 및 미래 △치료재료 보험 등재의 이해 등 다양한 발표를 통해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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