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해바라기센터(센터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에 대학생 연합 비영리단체인 ‘통감(대표 박상준)’이 지난 14일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통감’이 지난해 8월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향한 대학생 대합창 프로젝트’와 이후 연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성됐다.

다양한 대학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통감’은 ‘사회문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쾌한 청년들’이라는 모토로 조직 된 단체로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쉽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생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조직을 강화하고 전략을 재수립해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해바라기센터 송동호 소장(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은 “지원금을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회복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대학생들이 성폭력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우리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가꿔가는 길이기에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연세의료원이 지난 2004년 5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의료·심리상담· 법률· 사회적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의 건강한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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