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재입원 2배 이상 방지…1인당 연간 약 80만엔 절감 효과

日 히타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가 퇴원 후 30일 안에 재입원할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이 기술이 실용화 기준으로 알려져 있는 70%를 웃도는 예측 정확도와 위험의 근거를 제시해준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미국 의료기관 파트너스 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파트너스 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입원환자에 대한 처치, 투약, 병력 등 의료정보와 의료지침정보를 학습시키고 퇴원 30일 후 재입원 위험을 예측한다. 환자데이터 가운데 위험인자를 추출하고 예측결과와 그 근거를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AI가 예측한 위험에 따라 적절하게 퇴원 후 케어프로그램을 적용한 경우의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환자의 재입원을 2배 이상 방지하고 1인당 연간 약 80만엔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히타치는 실용화를 위해 더 검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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