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과정 개설해 38개 병원 교육과정 제공…임상교육 및 연구 통한 공공보건의료 질 향상 기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2017년도 공공보건의료인력 임상교육(의사직)’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공공보건의료인력 임상교육이 진행중인 모습.

4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이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8개 병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공보건의료 역량강화 아카데미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지역거점공공병원 재난대비 교육 △복부초음파 역량강화 교육 등 28개 과정을 개설해 진행했다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설명이다.

임상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병원의 질적 개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최신지견과 실제 적용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영역에 책임감을 갖고 의료 인력의 인식고취와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 대상의 범위를 확장하고 충실도 높은 시뮬레이터를 도입, 교육의 질 향상을 꾀했다.

심장초음파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중인 모습.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현재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연구도 매년 진행 중이며 최근 ‘공공병원 의사인력 교육 고도화를 위한 발전전략 수립 연구’를 통해 향후 교육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시행전략을 도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권용진 단장은 “연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임상교육 운영을 면밀히 평가했고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환경요인 등을 분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 대상은 지역거점공공병원 소속 전문의이며 서울대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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