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상 후보 이어받아 대규모 안전성 데이터로 개발 전망

리프로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앨러간이 자궁 섬유종 및 내막증 치료 신약후보 프로엘렉스(Proellex, telapristone acetate)를 개발하다가 중지한 리프로스를 최종 종가에 4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67센트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리프로스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차단제 프로엘렉스를 2상 임상까지 개발했지만 FDA가 간 부작용 우려를 제기하며 허가 심사에 더욱 대규모의 안전성 데이터를 요구하면서 개발이 중지되는 곤경에 빠진 바 있다.

이번 인수 이후 앨러간은 FDA가 원하는 대규모 임상 안전성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앨러간 역시 자궁근종 치료제 에스미아(Esmya, ulipristal acetate)가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으나 최근 여러 간 손상 발생에 대한 조사에 돌입됐다. 한편, 애브비 역시 자궁내막증에 블록버스터 기대주로 엘라골릭스(elagolix)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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