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의학신문
상단여백
HOME 해외 의료
기생충 알로 피부·장질환 치료 임상 실시일시적 감염증 유발로 면역시스템 조절

日 연구팀, 우선 안전성 확인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기생충의 알을 먹는 방법으로 면역상태에 변화를 초래하는 치료법에 관한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된다.

도쿄지케카이의대는 기생충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감염증을 일으켜 면역시스템을 조절하고 피부 질환 및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 환자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우선 안전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돈편충이라는 기생충의 알을 건강한 남성에 먹이면 알로부터 나온 기생충은 장에 기생한 뒤 약 2주 후 배변과 함께 배출된다. 이 기생충은 돼지나 멧돼지에 기생하면서 설사 등을 일으킨다.

면역시스템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타입과 기생충이나 꽃가루에 반응하는 것이 있다. 한쪽이 작용하면 다른 한쪽은 억제되어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건선이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우 세균에 반응하는 면역시스템이 과잉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기생충에 일부러 감염시킨 뒤 질병의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이 치료법의 목표이다.

연구팀은 "효과를 보이면 만성화하기 쉬운 장질환 등 치료법의 선택사항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우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