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종합점수 82.3점을 획득, 4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을 포함한 전국 공공의료기관 38곳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적 관리 분야 항목 △경영관리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의료기관평가 재인증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외래환자 수 증대와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선정, 전문격리병동 운영, 노동시간 단축,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쪽방 밀집지역 의료지원 및 건강교육, 나눔진료봉사단, 어르신 치과 이동진료소 운영, 생명문화버스 운영 등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그동안 서울의료원은 수동적이던 정책수행 공공병원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자발적으로 실행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공공병원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년 연속 최고등급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와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등 차세대 공공의료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는 서울의료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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