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Asia-Pacific Vitreo-retina Society)에서 ‘아시아인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의 선별검사’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

이번 수상과 관련해 안 교수는 “망막병증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빛간섭단층촬영을 포함한 선별 검사 영상의 프로토콜이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는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번 논문에서는 동양인에게 광각 빛간섭단층촬영이 망막병증의 조기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망막 이미징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안성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6년부터 한양대병원 안과에서 망막·유리체·백내장 등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대한안과학회 태준 최우수논문상과 한국망막학회 동계심포지엄 최우수 구연상, 대한안과학회 우수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해외 SCI(E) 학술지 BMC Ophthalmology의 부편집장 (associate editor)을 맡고 있고, 한국포도막학회 학술위원, 대한안과학회, 한국망막학회,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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