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과 민간의료보험 등 다뤄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오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의료패널’은 2008년부터 매년 7000여 가구 이상을 추적 조사해 실제 국민들의 의료이용과 가계의료비 지출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 자료이며 올해로 조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건의료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과 민간의료보험 △의료비 지출과 관련요인 △의료이용과 건강수준 △암 생존자 관련 연구 △여성 임‧출산 관련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오전 세션에는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과 민간의료보험’을 주제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른 민간의료보험 영향 분석 △가구의료비지출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의 관계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 산출과 소득계층별 의료접근성 분석 등을 내용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총 17개 주제별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향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이용(주요 질병별 및 지역별 등)과 가계의료비 지출,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등과 관련된 지표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부담의 형평성 측정 등 주요 정책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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