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 정량 [핵산증폭법]…F-18 플루오로에틸-L-티로신 PET, PET/CT도 포함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상세백혈구 유세포분석법 등 3건의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이와 같은 내용의 ‘신의료기술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기술은 총 3건이다.

그 중 상세백혈구 감별검사 [유세포분석법]은 총 모세포의 백분율 및 절대값을 정량화하기 위한 검사법이다.

급성백혈병 및 만성백혈병 환자 중 백혈구수가 적은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전혈 검체와 시약을 혼합, 세포주를 반응시킨 후 자동화된 유세포분석기로 검사햐 총 모세포의 백분율과 절대수치를 계산한다. 기존의 수기법과의 상관성이 수용 가능하며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데노바이러스 정량 [핵산증폭법]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여부 진단 및 추적관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법이다.

환자의 혈액 검체(전혈, 혈장, 혈청)로부터 DNA를 추출한 후, 유전자 증폭 시약을 이용해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하여 아데노바이러스를 정량 측정하게 된다.

이 검사법은 국외 가이드라인에서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진단 및 추적관찰을 위한 확립된 검사로 알려져 있다.

F-18 플루오로에틸-L-티로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F-18 플루오로에틸-L-티로신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PET/CT)은 원발성 및 재발성 뇌종양 진단에 쓰이는 의료기술이다.

뇌종양 의심 환자에게 [18F] 플루오로에틸-L-티로신을 정맥주사한 후 PET 또는 PET/CT 영상을 얻고, 얻어진 영상을 전문의가 판독하는 방식이다.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모두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임을 입증받았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검토는 오는 18일까지며 개정안은 발령이 확정된 날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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