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뷜먼 개발 칼프로텍틴 간이진단약으로 원내측정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모치다제약과 산요카세공업, 닛스이제약은 최근 스위스 뷜먼이 개발한 궤양성대장염 간이진단약을 자국에서 독점 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3사가 독점판권을 취득한 것은 원내에서 측정 가능한 칼프로텍틴(calprotectin) 간이진단약인 'Quantum Blue fCAL, extended'로, 면역크로마토법을 이용했다. 장관내 염증의 정도와 관련이 있는 배변 속 칼프로텍틴의 농도를 전용 측정키트와 측정장치를 이용해 원내에서 30분~1시간만에 측정할 수 있다.

산요가 승인 취득 후 보험적용을 신청하면 닛스이가 판매하기로 했다. 모치다는 의료기관에 대한 프로모션을 담당하기로 했다.

모치다는 지난 6월 산요가 승인을 취득한 궤양성대장염 체외진단약 '칼프로텍틴 모치다'를 판매하는 등 산요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칼프로텍틴 모치다는 ELISA법을 이용한 것으로, 주로 임상검사수탁회사에서 사용되는 등 이번에 판권을 취득한 제품과는 이용장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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