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 수술 후 렌즈 굴절 조정 가능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알엑스사이트의 빛으로 조정되는 백내장 수술용 안구내 이식 렌즈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자외선에 반응적인 물질로 만들어진 렌즈로 백내장 수술 이식 후 1~2주 동안 특수 빛 전달 기기를 통해 40~150초의 빛 처치를 3~4회 받으면 렌즈에 조정을 가함으로써 환자들은 수술 후 보다 나은 시력을 받을 수 있다.

단, 빛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별도의 환경적 자외선으로부터 새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 안경을 써야 한다.

임상시험 결과 시술 6개월 뒤 환자들은 시력검사 차트에서 기존의 안구내 인공 렌즈(IOL)에 비해 안경 없이 한 줄 더 아래를 볼 수 있었으며 75%는 난시가 감소됐다.

지금까지는 백내장 수술 후 렌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굴절 에러가 흔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및 굴절 수술로만 교정이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은 안경 없이도 수술 환자의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했다고 FDA는 평했다.

이는 수술 전 난시가 있으며 황반 질환이 없는 환자에 대해 허가됐으며 자외선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키는 전신적 약물을 쓰는 환자에 대해선 돌이킬 수 없는 안구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용돼선 안 된다. 아울러 안구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병력 환자에게도 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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