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역할·과제 살펴 –협력방안 논의 · 공공의료 현주소 진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7일 원광대병원 문화센터 회의실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사립대학교병원의 역할과 과제’의 주제로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광대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최두영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과 전북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현재 많은 국가지정 센터사업을 운영 중인 원광대학교병원의 역할과 과제가 무엇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1부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운영사업현황(문성근 전북권역외상센터장) △외상의료의 발전방안과 과제(윤순영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응급의료상황실장) △지역금연지원센터 운영사업 현황(오경재 전북금연지원센터장) △금연사업의 발전방안과 과제(정주연 국가금연지원센터 팀장) 등의 주제 발표와 △유수진(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권순석 (전남금연지원센터장) 교수의 토론이 펼쳐졌다.

2부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 현황(김남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심뇌혈관질환의 발전방안과 과제(이건세 건국의전원 교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운영사업 현황(이승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부센터장) △고위험 신생아 진료의 발전방안과 과제(정기현 공공보건의료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주제 발표와 △정백근(경상의대) △이무식(건양의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원광대학교병원의 공공의료사업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지역 건강안전망 확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사립대병원의 공공의료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최두영 병원장은 “정부와 국회에서 사립대병원이 국가의 공공의료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및 예산을 수립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며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며 “전라북도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5년 연속 전국 1위 평가를 받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하여 권역외상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지역금연지원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해바라기센터 등 국가 및 지자체 공공의료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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